대총회 연례행정위, ‘교회조직 재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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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지난 16일 폐회한 미국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 소재 선교본부에서 열린 2024 대총회 연례 행정위원회는 필리핀, 토고, 가나, 수단, 중미에 교회조직체 재편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대총회는 이를 통해 교회가 자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선교사명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결의된 내용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조직 재편안은 연례행정위원회의 제일 마지막 안건으로 다뤘다. 필리핀은 기존 북필리핀연합회(Union Conference)가 북루손 필리핀연합회(Union Mission)와 남루손 필리핀연합회(Union Mission)로 분리된다. 이번 재편은 루손 북부와 남부 지역의 현장 접근성을 높여 선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시도됐다. 북루손연합회는 5개 대회와 6개의 기관을 관리하고, 남루손연합회는 5개 대회와 3개 기관을 맡는다.
가나의 북부가나연합회(Union Conference)는 그레이터아크라연합회(Union Conference)와 북중가나연합회(Union Mission)로 분리된다. 이번 조치는 선교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부 지역의 복음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토고연합회(Union Mission)는 모어이스트토고연합회(Union Mission)와 서중부토고연합회(Union Mission)로 분리된다. 현재 토고의 재림교회가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수단은 이제까지 중동 및 북아프리카연합회에 속해 있었지만, 앞으로 동중앙아프리카지회로 소속이 변경된다. 지정학적 문제와 수단 내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갈등으로 인해 이집트가 지원을 계속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수단을 남수단과 묶어 놓음으로 두 지역이 공동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미 지역의 남중미연합회(Union Mission)는 코스타리카연합회(Union Mission)와 니카라과연합회(Union Mission)로 분리된다. 두 지역 교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한 데 따른 것. 이를 통해 선교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이와 관련 “이번에 재편된 모든 지역에 축하를 보낸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지구촌 각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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